칼부림.. 피해자 도움요청에 과일가게 사장 날라차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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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.09 09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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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드값줘체리
오늘(8일) 낮 서울 강북구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다쳤습니다.
서울 강북구의 한 과일 가게. 얼굴에서 피를 흘리는 남성이 도망을 치고, 빨간 점퍼를 입은 남성은 손에 흉기를 든 채 쫓아옵니다. 다친 남성이 도움을 청하자, 과일가게 사장은 흉기를 든 남성을 다른 곳으로 유인합니다.
흉기를 든 남성이 뒤돌아서자 달려와 발로 걷어차 넘어트립니다.
A 씨가 화단에 불을 피우려던 것을 길을 지나가던 피해자 B 씨가 보고 제지하자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겁니다.
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 부위를 맞은 피해자는 이쪽 방향으로 150미터 떨어진 자신의 단골 가게로 도망쳤습니다.
피해자 B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경찰 조사 결과, A 씨는 흉기 3점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경찰은 A 씨의 범행 동기를 수사하는 한편 피해자를 대상으로 의료비와 심리치료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